이 방안에 따르면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던 대형 이벤트 광장과 야생화관, 바다로 축정원, 장미원, 분재원, 수목원 지구 등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꽃지 해안 경관지구 △계절별 화훼 이벤트지구(코스모스관, 금강초롱관) △가든 지구(초화원, 장미원) △광장 지구(바닷물결 정원) △해수욕객들을 위한 야영장 등 5개 지구로 재개편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11억9000여만원을 들여 7월 말까지 시설 보수 및 개편 작업을 마칠 예정이며 재개장할 경우 주차비 및 입장료를 징수한다. 하지만 회장 관리는 올해 9월 말까지만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맡는다.
한편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열린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는 160여만명(외국인 2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당초 목표보다 2배가량 많은 21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461만7000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고를 올려 국내 화훼 산업발전의 큰 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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