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현직 시장과 민주당 공천을 받은 공무원, 전직 경찰서장, 정무부지사 출신 등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여론조사에는 강광, 국승록, 유성엽씨 등 3명의 후보가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유성엽(柳成葉·42) 후보는 행정고시를 거쳐 전북도 국장을 지냈으며 젊음과 행정 전문성을 살려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분열된 민주당 조직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무소속 강광(姜廣·65) 후보는 경찰서장 출신으로 98년 지방선거 등 두 차례 선거에 나서 낙선했지만 10년 동안 6700여회의 애경사 참석과 생활체육모임 등으로 맺은 개인적인 인연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7년 동안 정읍시장을 지내면서 벌여 놓은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나선 국승록(鞠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