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들어간 이 아파트(브랜드명 ‘더 샤프’)의 평당 분양가는 최고 487만원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
26평형에서 64평형까지 6개 평형 1140가구로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26평형이 342만원으로 가장 낮고 33평형 394만원, 40평형 430만원, 46평형 447만원, 55평형 473만원, 64평형 487만원 등이다.
이 같은 분양가는 최근 광주지역에서 분양(35평형)한 다른 회사의 300만∼330만원에 비해 30%가량 높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금호건설㈜이 99년 동구 학동에서 분양한 평당 398만원(61평형)이 최고가였다.
지역 업계에서는 이같은 고가 마케팅이 성공할 경우 광주에도 본격적인 고급아파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분양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땅값이 비싼 데다 고급자재 사용에 따른 건축비상승, 김치냉장고, 가스오븐렌지, 욕실비데 등을 기본품목으로 갖추고 인터넷 등 정보통신시설과 단지내 녹지대를 늘리는 등 고품질을 추구한 만큼 비싼 분양가는 아니다”고 말했다.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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