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와 민주당 한이헌 후보,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 등은 23일 오후 부산지역 3개 TV가 공동으로 개최한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기선 잡기에 주력.
안 후보는 ‘세계도시 부산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한 후보는 안 후보의 부산시장 재임 기간에 나타난 실정과 난맥상, 도덕성 부분 등을 집중 거론하며 공세. 반면 민노당 김 후보는 정책 분야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선거전을 보수 대 진보정당간의 대결로 유도.
○…한나라당 안 후보는 부전동 옛 한일은행 빌딩 2층(051-816-7722)에 사무실을 냈고 민주당 한 후보는 초량3동 국제오피스텔 3층(442-2255)에, 민노당 김 후보는 부전1동 대영빌딩 5층(806-7890), 무소속 노창동 후보는 온천3동 청호빌딩 2층(507-0181)에 캠프를 마련.
○…한나라당은 23일 시지부 회의실에서 부산 출신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공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
민주당도 ‘부산지역 선거 특별지원 전략단’을 구성하고 김태랑 최고위원과 김기재 상임고문 등이 부산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부산에서 상주하며 선거전을 지휘할 예정.
◇울산
○…한나라당 박맹우 시장 후보는 24일 오후 6시부터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공직생활 등을 담은 ‘울산의 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 송철호 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변호사 시절의 이야기와 울산에 대한 애정 등이 담긴 자서전 ‘그래도 피보다 나락이 많았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 또 한나라당 이채익 남구청장 후보도 18일 오후 ‘나는 울산을 사랑한다’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는 남구 신정3동 대송빌딩 2층(052-271-9030)에 캠프를 열었고 민노당 송철호 후보는 남구 신정2동 로터리빌딩 7층(272-8575)에, 사회당 안승천 후보는 북구 양정동 497의5 3층(287-7555)에 각각 사무실을 개설.
○…민주당 울산시지부는 남구청장 후보로 임동호(33) 울산 메드플러스 이사장과 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 후보에 한말순(54) 전 백합라이온즈 회장, 원덕순(43)울산여성신문사 대표 등 여성 2명과 박홍걸(51) 제일라이온즈 회장 등 3명을 확정.
◇경남
○…민주노동당은 23일 임수태 경남도지부장(49)을 도지사 후보로 공식 결정.
임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와 농민 영세상인 등 ‘일하는 사람들’의 힘을 모아 평등과 자치로 충만한 경남도를 만들 것”이라며 ‘복지경남의 조타수’가 되겠다고 약속. 민노당은 도지사와 창원시장 등 이번 지방선거에 경남에서 모두 20명의 후보를 낼 계획.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는 각 정당 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캠프 설치를 끝낸데 이어 홈페이지를 잇따라 구축하고 ‘사이버 선거전’에 대비.
한나라당 김혁규 후보는 창원시 용호동 서전ILS빌딩 1층(055-286-6500)에, 민주당 김두관후보는 중앙동 평화오피스텔 1108호(268-5859)에, 민노당 김후보는 내동 공단상가 401-1호(261-9684)에 캠프를 개설. 홈페이지 주소는 한나라당 김후보가 hkzzang.com으로 정했고 민주당 김후보는 leader2002.co.kr로, 민노당 임후보는 imsootae.com으로 결정.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