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첨단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200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30억원을 들여 완공한 지능형교통체계를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통체계의 가동으로 시내 도로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등 주요 구간의 신호주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또 교통사고나 공사상황, 기상 등이 포함된 교통상황정보가 제주국제공항 부근 동영상 도로전광판과 9개소에 설치된 문자식 도로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운전자 등은 도로전광판 외에도 인터넷 자동응답전화 등을 통해 교통상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교통체계를 위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교차로에 390개의 전자감지기와 17개의 동영상수집기가 설치됐으며 성판악휴게소 등 5개소에는 기상정보수집기가 설치됐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민자 7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운행 중인 차량의 단말기에 도로정보, 기상정보,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량항법장치 등을 갖춰 첨단교통정보관리체계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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