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가동

  • 입력 2002년 5월 26일 22시 07분


제주시지역 도로별 신호주기를 자동 제어하고 교통정보를 전광판과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가 가동됐다.

제주시는 제주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첨단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200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30억원을 들여 완공한 지능형교통체계를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통체계의 가동으로 시내 도로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등 주요 구간의 신호주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또 교통사고나 공사상황, 기상 등이 포함된 교통상황정보가 제주국제공항 부근 동영상 도로전광판과 9개소에 설치된 문자식 도로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운전자 등은 도로전광판 외에도 인터넷 자동응답전화 등을 통해 교통상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교통체계를 위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교차로에 390개의 전자감지기와 17개의 동영상수집기가 설치됐으며 성판악휴게소 등 5개소에는 기상정보수집기가 설치됐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민자 7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운행 중인 차량의 단말기에 도로정보, 기상정보,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량항법장치 등을 갖춰 첨단교통정보관리체계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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