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의 경기가 열리는 6월 10일에는 초중고 159곳이 단축수업을 하며 81개교는 휴업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슬로베니아 경기가 열리는 6월 8일에도 15개교가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할 예정이다.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하는 학교는 이 때 참가국 현황 알기, 월드컵 노래 익히기 등 월드컵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펼칠 계획. 대구신매초등학교는 6월 5일 대구시가 월드컵 경기에 초청한 경북 울릉 현포분교와 자매결연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도 대구 월드컵경기장과 인접한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단축수업이나 자율 휴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경북지역에서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하는 학교는 47곳. 경산지역 15개 초중고교는 한국과 미국의 경기가 열리는 6월 10일 수업을 단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다른 지역의 학교도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수업단축이나 휴업을 하도록 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