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선거]서울 마포구청장

  • 입력 2002년 5월 29일 17시 26분


서울 마포구는 한나라당 박홍섭(朴弘燮·60)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민주당 이춘기(李春基·50) 전 부구청장이 28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998년에 이어 두번째 구청장직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취임 즉시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경험을 살려 마포구민들의 ‘복지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한국노총 조직부장 등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후보는 △공덕동 결혼종합문화타운과 상암동 정보기술(IT) 종합단지 조성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주차난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마포구청에서만 10년간 근무하며 도시정비국장, 부구청장 등을 거친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주민들에게 자신이 적임자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후보는 “상암지구에 들어설 디지털미디어시티를 견인차로 삼아 경쟁력 있는 마포를 만들겠다”며 △성산동 도시개발아파트 퇴거자 거주대책 수립 △성미산 살리기 △대흥·합정로 용도변경 △용산선 철로 지하화 △노인정 운영비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
성명(정당)박홍섭(한나라당)이춘기(민주당)
학력 서울 숭문고, 성균관대 법학과광주 살레시오고, 해군사관학교, 명지대 대학원
경력 한국노총 조직부장, 근로복지공단 이사장해군 대위 제대, 마포구청 부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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