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상산고는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다음달 초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상산고는 현재처럼 한 학년을 12학급으로 운영하되 학급당 학생을 30명, 교사 1인당 학생을 15명으로 줄여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등록금은 일반계 고교의 2.7배인 연간 321만6000원으로 책정하는 대신 전체 학생의 15%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산고는 참고서 ‘수학의 정석’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홍성대(洪性大)씨가 설립한 학교로 앞으로 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구술시험, 토론)으로 이뤄진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