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호남 연극제 진주서 한마당

  • 입력 2002년 5월 29일 20시 50분


영호남 연극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영호남 연극제’가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호남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연극협회 진주지부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와 전남 순천시 등 영호남의 7개 극단이 참가,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를 펼친다.

개막일 오후 진주시내에서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공연장까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8일에는 순천 극단 거울의 ‘홍도야 울지마라’, 9일에는 경북 경주 극단 에밀레의 ‘불효자는 웁니다’가 무대에 오른다. 10일은 진주 극단 현장의 ‘미친 키스’, 11일은 전북 전주 극단 명태의 ‘바리? 마리? 우리?’ 등이 공연된다.

또 분장과 의상, 헤어쇼를 비롯해 아동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청소년 페스티벌과 록그룹 공연 등도 펼쳐진다.

동서화합과 연극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98년 영호남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한 영호남연극제는 2000년부터 매년 진주와 순천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055-755-9111

진주〓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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