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는 창원시청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토박이’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른 후보가 표를 고루 나눠가질 경우 자신이 유리하다는 판단. 과거와 미래가 함께 하는 계획도시 건설,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복지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창원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 후보는 사회활동 경력을 부각시키며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근로자 가족이 전체 유권자의 30%에 달한다고 보고 이들의 ‘결속’을 끌어낸다는 전략. 그는 “주민이 주인되는 희망의 정치와 투명한 행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행정고시 출신의 박 후보는 ‘검증된 시장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주경야독’하며 어려움을 극복해온 인생역정과 경제분야의 폭넓은 식견이 자랑거리. 그는 “창원을 동북아의 으뜸도시로 바꾸고, 시민을 섬기는 민선시장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내 대표적 재야 변호사인 차 후보는 여성과 환경, 노동 등 다방면의 시민운동 경력이 큰 자산. 2000년 총선에 출마해 인지도도 높은 편. 차 후보는 “새로운 환경과 시대정신에 걸맞는 창원을 건설하고 진정한 시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성명(소속)
배한성(한나라당)
이재구(민노당)
박완수(무소속)
차정인(무소속)
학력
창원전문대
창원대
경남대
부산대
경력
창원시총무국장
창원YMCA이사
김해부시장
노동상담소이사장
병역
병장제대
병장제대
일병제대
소위제대
재산
7억1113만원
4343만원
2억4913만원
4억466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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