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들이 TPI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개입한 정관계 인사들의 측근이거나 주식 차명 보유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식보유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출국한 주주들에 대해 방문지와 출국 목적, 체류 일정 등을 검토하면서 해외도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김홍걸(金弘傑)씨와 최규선(崔圭善)씨를 비롯해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TPI 대표 송재빈(宋在斌)씨, 국민체육진흥공단 최일홍(崔一鴻) 이사장 등 구속자들을 불러 복표사업자 선정 과정의 로비 의혹 전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였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