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대표적인 비빔밥 전문업체인 덕진동 고궁(대표 박병남)과 중앙동 가족회관(대표 김년임), 팔복동 갑기회관(대표 김정옥) 등은 한국 대표팀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전주에서 경기가 열리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주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업소는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온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날 점심시간에 음식점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전주전통 비빔밥을 제공하기로 했다.
가족회관 김년임 사장(65·여)은 “한국이 16강에 진출해 전주에서 경기를 갖는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충분히 재료를 준비하고 16강 진출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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