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사동축제서 한국 느껴보세요”

  • 입력 2002년 6월 4일 17시 17분


한나라당 강신성일 의원이 국회 문화관광위원 자격으로참가해 떡메치기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강신성일 의원이 국회 문화관광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떡메치기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15회 인사동 전통문화 축제’가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 등에서 펼쳐져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로구와 ‘인사전통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해 1일 개막된 이번 축제는 우리 문화의 중심지인 인사동과 서울의 상징인 남산을 하나로 묶어 ‘인사동과 남산’이라는 주제로 인사동 거리와 남산 팔각정 등에서 펼쳐진다.

또 지난해까지 5월 초에 이틀간 열리던 축제 기간도 월드컵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대폭 늘렸다.

9, 16, 23, 30일 등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사동 거리 남쪽과 북쪽 입구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각종 공연이 열린다.

전통놀이로는 떡메치기 투호놀이 전통혼례 등이, 공연은 판소리완창 가야금병창 살풀이승무 전통무용 북춤 국악 줄타기 등이 선보인다.

또 남산 팔각정 앞 무대에서는 7월 7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낮 12시∼오후 10시반)에 영화상영,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공연, 국악 관현악단 연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문의 인사전통보존회 02-737-7890, 종로구 문화진흥과 02-731-1163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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