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20여년간 양천구에서 살아 지역 실정을 잘 안다는 점과 서울시의회 전문위원과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으로 일하며 얻은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추 후보는 “양천구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목동과 일반주택지인 신월동 사이의 차이가 매우 큰 곳”이라며 “2곳의 균형 발전을 통해 주민 통합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공약으로 △상습적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 △안양천 가꾸기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 △서부터미널 이전 부지 사이버파크 건설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연속 두 차례 당선돼 서울 시정을 감시해온 점 등을 내세워 ‘검증된 후보’를 자임하고 있다.
김 후보는 “5년간의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 7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통해 터득한 프로의식으로 전문적 행정을 펼쳐 양천구를 서남권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목동 중심축 경전철 조기 착공 △항공기 소음대책 마련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행정지원 △생활스포츠시설 증개축 △노인 장애인 여성 복지예산 증액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 | ||
성명(정당) | 추재엽(한나라당) | 김희갑(민주당) |
학력 | 서울공고 홍익대 전자공학과 | 대동고 서울대 동양사학과 |
경력 |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현 한나라당 부대변인 | 서울시의원(2선) 현 민주당 부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