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밀입국조직 브로커인 여모씨(45)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3월 월드컵 입장권 판매를 대행하는 주택은행의 경기 부천시 고강동지점에서 장당 5만원짜리 입장권 850장을 구입한 뒤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방글라데시인 850명에게 1인당 미화 5000달러씩을 받고 입장권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입장권을 구입한 방글라데시인 명단을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통보해 입국거부 조치토록 했다.
광명〓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