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소복차림으로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 현대건설, 강현욱(姜賢旭)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유종근(柳鍾根) 도지사 등의 영정을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내 해창산 돌밭에 묻을 예정이다.
이 단체는 새만금사업 방조제 공사를 위한 해창산의 토석채취 작업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현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해창산(해발 200m)은 녹지 8등급 이상의 산림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었으나 방조제 공사를 위해 98년까지 전체의 78%인 347만㎥가 허물어진 뒤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가 농업기반공사가 지난달부터 토석채취 작업이 재개됐다.
부안〓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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