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화물차와 중장비를 직접 훔치거나 가압류나 벌과금 체납 등으로 정상거래가 어려운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를 중고차시장에서 싸게 산 뒤 차대번호와 수출서류를 위조해 베트남 등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세청은 이들이 조직원끼리도 서로 알지 못하는 점조직 형태로 절도 위조 밀수출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전국적으로 이와 비슷한 밀수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7월부터 도난차량 해당 여부와 등록말소증 위조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경찰청 건설교통부 등과 전산망을 연결할 예정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