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분권 포항본부 창립

  • 입력 2002년 6월 6일 23시 03분


수도권 집중 구조를 바꾸기 위한 사회운동인 지방분권운동 포항본부가 7일 오후 3시 반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포항문화원에서 창립된다.

경북에서 지방분권운동 본부가 결성되기는 포항이 처음이다.

포항본부는 창립을 계기로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지방분권을 최대 이슈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본부는 세부계획으로 △지방세원 발굴 방안 마련 △지방기업 지원 △지방대 육성법 촉구 △지방과학 진흥방안 마련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의무 불이행 헌법소원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본부는 또 지방분권 특별법 마련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펴기로 했다.

상임 대표를 맡은 임경순(任敬淳·44) 포항공대 교수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가 갈수록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지방의 자생력을 키위기 위한 지방분권운동에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포항〓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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