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4일 외국 거래 업체 관계자 30명을 하회마을에 초청했다.
이들은 전날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터키 경기를 관람한 뒤 하회마을을 방문해 유적들을 돌아보고 하회별신굿 탈놀이도 즐겼다.
삼성전자는 7일과 20일에도 프랑스 일본 미국 등지의 거래 기업 간부 120여명을 하회마을로 초청할 예정이다. 또 자매결연 지자체인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했던 호주 블랙타운시 알렌 펜들튼 시장 일행 10명도 하회마을을 찾아 탈춤을 관람하고 한국전통음식을 맛보았다.
8일과 9일에는 주한 벨로루시 대사 일행과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일행이 하회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들어 하회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월 말 현재 56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00여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이 37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미국(700명) 독일(150명) 프랑스(130명) 중국(130명) 영국(70명) 등의 관광객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안동〓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