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인 요즘 중국의 정구 국가대표팀 15명이 경북 상주에서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상주시체육회 초청으로 상주를 처음 방문한 이들은 상주시 사벌면 경천대 옆 상주검도협회연수관에 숙소를 정하고 상주대 운동장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첸지민(陳啓民) 선수단장은 “도시가 깨끗해 운동하기에 아주 좋다”며 “상주에서 닦은 훈련을 바탕으로 9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들은 27일까지 전지훈련을 한 뒤 중국으로 돌아간다.
상주시 서수호(徐壽浩) 체육지원담당은 “이들은 상주시 정구팀과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며 “상주에 머무는 동안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