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여름 자연캠프, 결손가정 중고생 초청

  • 입력 2002년 6월 9일 23시 33분


여름방학 기간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중고교생을 위한 자연캠프가 열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손가정의 중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북 부안군 변산면 원광대 임해수련원과 고사포해수욕장 등에서 자연캠프를 실시한다.

캠프에 참여하는 중고교생들은 탈춤과 사물놀이 배우기는 물론 수영, 카누, 고무보트 타기 등 수상활동과 장기자랑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들은 또 모래성 쌓기와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수중 기마전 등도 펼치고 해안 동식물 채집과 갯벌 탐사도 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29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나 각 군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053-429-2521

한편 시는 7월 22일부터 3일간 경남 합천군 합천호 부근 관광농원에서 모자가정 세대주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름자립학교’를 열기로 하고 이달 29일까지 참가 희망자 130명을 모집한다.

여름학교는 참가자들에게 가족구성원간 친밀감과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가족역할극’ ‘마음열기’ ‘사랑의 편지쓰기’ ‘성교육 특강’ ‘천문학교실’ ‘우리문화 답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053-429-2525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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