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시 판매되는 수공예품들은 최근 열린 ‘제5회 인천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한 23개 작품과 ‘지역특화 문화상품’으로 선정된 10개 작품.
공모전 수상작들의 전시판매전은 2곳에서 열린다. 12일까지 부평구 부평동 경인전철 부평역 앞 부평플라자에서, 11일까지 중구 항동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이들 작품은 또 14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예회관 대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공예가 오종숙씨(48)의 ‘여인의 멋’이라는 작품은 냉장고에 부착하는 자석 장식품(사진). 명주천에 여러 가지 색실로 수를 놓은 공예품으로 초가집 버선 색동저고리 연 등을 손가락 크기로 만들었다. 2∼3개 세트당 1만5000원대에 판매된다.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왕골을 이용한 장금숙씨(49)의 ‘완초색동 장식품함’과 양장 원단 등을 재료로 만든 양영순씨(36)의 ‘매듭 소품주머니’.
이밖의 출품작은 △고급 금속틀에 전통자수를 접목한 자수명함집과 장신구 △알공예 기법으로 전통노리개, 방향제, 휴대전화줄 등을 만든 알공예 소품 △화려한 색상의 은율탈을 살려 축소 제작한 은율탈 캐릭터 등이 있다.
지역특화 문화상품으로는 ‘왕골 전도사’로 알려진 한명자씨(37)의 완초 소품 등 10개 작품이 선보인다. 032-440-3310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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