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선거]경기 하남시장

  • 입력 2002년 6월 10일 18시 00분


경기 하남시는 한나라당 이교범(李敎範·50) 후보와 민주당 김시화(金是華·45) 후보, 자민련 박영길(朴英吉·61) 후보, 무소속 김용운(金龍運·49) 후보가 승부를 겨룬다.

현 하남시의회 의장인 이 후보는 “도로 확장과 주차공간 확대 등 시민들이 실제로 불편을 느끼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내실 위주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설운동장 건설 △문예회관 및 복지회관 건설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 시의회 의원인 민주당 김시화 후보는 40대의 젊은 패기와 최연소 시의회 의장을 지낸 의정활동 경험 등을 살려 ‘복지도시 하남’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시화 후보는 공약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확대, 구시가지 재개발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998년 하남에서 열린 환경박람회 때문에 시민 1인당 7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며 “환경박람회 비리 의혹을 파헤쳐 편법지출된 ‘시민 혈세’를 환수하고 부정부패 없는 하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영세민 지원 확대 △정보통신 분야 전문대학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역 문화봉사단체인 매산문화회 회장인 무소속 김용운 후보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타운’을 건설하고 백제유적지 발굴 보존 등을 통해 하남을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용운 후보는 공약으로 △초등학생 전면 무료급식 △임대아파트 공급확대 등을 내걸었다.

하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경기 하남시장 후보
성명(정당)이교범(한나라당)김시화(민주당)박영길(자민련)김용운(무소속)
학력서울 보인상고
단국대 무역학과
하남 남한고
한영신학대 기독교상담학과
서울 경신고
경희대 법학과
독학
경력하남청년회의소 회장
현 시의회 의장
시의회의장
현 민주당지구당 부위원장
경기도의원
자유총연맹 하남시지부장
경기도의원
현 매산문화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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