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2004년 시 신청사가 입주할 상무신도심에 대해 △첨단시설 및 효율적 운용 △자발적 시민참여 등 교통 관련 각 분야별 수준을 최고로 유지하는 시범지구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모두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달부터 전문가 의견수렴 및 공청회개최 등 준비과정을 거쳐 10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시가 구상 중인 대표적 시범지구 사업은 교차로 구조개선사업으로 모두 20곳에 대해 △보행자 횡단거리 최소화 △좌회전 규제 △교통섬 설치 등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또 교차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자신호체계를 연동화(連動化)하고차로조정 및 일방로 지정 등을 통해 소통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승강장에 덮개를 씌우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내 보행자 전용도로 및 공영주차장 설치 등 편의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