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여름철 대책…대형음식점 특별위생점검

  • 입력 2002년 6월 13일 22시 02분


서울시는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달중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형음식점을 비롯해 예식장과 유원지 주변의 집단급식소, 휴게소 음식점, 백화점내 식당가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공동으로 ‘모기 장구벌레 구제 시민신고센터(02-3707-9137∼8)’를 운영하고 병원과 호텔 공장 등의 중앙냉방장치에 대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수해방지를 위해 종합방재센터에 6개반 108명으로 구성된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수재민이 발생할 경우 학교 교회 관공서 등 613곳에 수용키로 했다.

또한 장마철에 대비해 택지 및 도심재개발 사업장, 대형 건축공사장 등 700곳과 재난위험 시설물 133곳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현장 순찰을 강화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4개월간 수해방지, 도시시설물 안전관리, 시민보건 위생관리 등 6개 분야별로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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