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라관광지구 공동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쌍용건설㈜, 유한개발㈜, 오라공동목장조합이 최근 투자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라관광지구는 전체 면적이 81만2000평으로 사업비 5158억원이 투자돼 2006년 완공 예정이다.
오라관광지구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호텔 2동(427실) 콘도미니엄 5동(886실) 제주전통마을 54동 등의 시설을 갖춘다.
오라관광지구에는 또 조류공원 물놀이공원 식물원 등이 들어서고 미니자동차경주장 어린이모험공원 등의 놀이시설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오라관광지구 개발을 위해 공공부분 기반시설인 진입로 1.9㎞ 개설 사업과 상하수도 시설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오라관광지구는 1999년 12월 관광지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받고 이듬해 6월 기공식이 열렸으나 투자재원 조달과 공동사업자간 이해관계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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