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8억원을 들여 8월9일부터 11일까지 오동도에서 국내외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여수 국제청소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 댄싱, 게임, 만화페스티벌 등 각종 경연과 외국 청소년 초청공연 등 행사가 펼쳐진다.
음악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팀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을, 댄싱 미술 게임 만화페스티벌 경연 우수팀에게는 각각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150만원을 주는 등 모두 31개 팀에 2000여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21세기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수〓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