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최근 '브랜드택시 콜시스템 추진위원회'를 열고 ㈜시티콜과 ㈜삼삼콜 등 2개의 브랜트택시 사업자를 추가로 확정, 10월경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개인택시 3000여대 규모의 브랜드 택시 사업자의 신청을 이미 받았으며 이르면 7월경 1개 사업자를 추가 선정해 연말경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시티콜 소속 3271대, ㈜삼삼콜 소속 3557대, 신규사업자 소속 3000여대 등 모두 1만여대의 브랜드택시가 늘어난다.
브랜드택시는 일반 중형택시 요금에 별도로 1000원의 콜 사용료를 받는 대신 승객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콜 호출 100% 응답'을 목표로 첫 출범한 브랜드택시는 현재 '친절콜택시' 3000여대, 'KT파워텔' 3000여대 등 6000여대가 운행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월경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는 2개 브랜드택시는 택시조합에서 지정한 각 업체별로 20대씩 차출되던 종전과 달리 해당 택시업체가 브랜드택시에 가입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