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세상은 “자전거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처럼 공간을 난폭하게 대하지 않고 풍경의 일부가 되어 세상을 겸손하게 바라보게 한다”며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주는 자전거에 올해의 풀꽃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풀꽃세상은 풀꽃상 부상 수상자로 △1947년 생산된 자전거를 지금까지 타고 있는 조성채씨 △1956년부터 지금까지 자전거 수리점을 운영해온 김수길씨 △자전거 타기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동신대 조경학부 조진상 교수 △자전거를 타게 될 미래세대인 광명보육원의 원생들을 선정하고 상품으로 자전거 한 대씩을 선물한다.
또 특별상 수상자로는 우리나라 제일의 자전거 타기 모범도시인 상주시를 선정했다.
풀꽃세상(www.fulssi.or.kr)은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기 위해 인간이 아닌 자연을 대상으로 ‘풀꽃상’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새 돌 물 조개 지렁이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