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초중고 겨울방학을 12월20∼22일 시작했으나 올해부터 12월 28일경으로 늦추고 개학 시기도 그만큼 늦춰 이듬해 2월 수업일수를 줄이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2월에는 교과 학습이 실질적으로 종료돼 면학 분위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공교육 내실화 대책에 포함된 내용이다.
도 교육청은 그동안 관련기관과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이 과제의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의견을 수렴해 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 방안이 학교 교육발전에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와 충분한 협의를 갖고 학부모에게도 널리 알려 자율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장했다”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