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건립하는 이 센터가 내년 3월 완공되면 전자업계가 판매대리점을 통해 회수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수거한 전자제품도 이곳에서 처리하게 돼 폐가전 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만도공조 및 캐리어 등 5개 가전업계가 공동으로 출자한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전자제품을 연간 36만3000대 재자원화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은 충남 아산의 중부권센터, 경남 함안의 영남권센터에 이어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로는 전국에서 3번째로 건설되며 내년에 호남권에 또 한 곳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