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철벽부대는 오는 20일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교량 백일교 입구 소공원에서 김 장군의 미망인, 아들 김동명 장군(육군 기계화학교 부학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백일 장군 추모 기념비 제막식을 갖는다.
높이, 폭 각 2m의 기념비에는 김 장군의 약력과 전공, 기념비 설치배경 등이 기록돼 있다.
인근에 있는 백일교는 김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6년 제1101 야전공병단에 의해 목재 교량(길이 200m, 폭 6m)으로 건립됐다가 72년 콘크리트로 재건설 됐었다.
야전의 맹장으로 지난 51년 3월 전장에서 최후를 마친 김 장군은 50년 10월 1일 국군 최초로 38선(강릉∼주문진)을 돌파, 국군의 날로 제정되는 계기가 됐다.
강릉〓경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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