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매월 마지막 수요일엔 예술영화를

  • 입력 2002년 6월 21일 01시 33분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은 4월부터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피판예술영화감상회’를 열고 있다.

흥행 결과와는 관계 없이 작품성 있는 영화 9편을 선정해 12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3·7시에 상영한다. 입장료는 1000원. 대부분 극장에서 개봉됐거나 비디오로 출시된 작품들이지만 애호가들과 함께 감상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상영 작품은 드라마부터 풍자 코미디, 범죄 스릴러 등 다양하다.

4월 홍콩 양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를 첫 상영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프랑스 누벨바그(nouvelle vague)를 대표하는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의 ‘400번의 구타’를 상영했다.

3번째인 26일에는 1979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이 상영된다. 이밖에 ‘저수지의 개들’(쿠엔틴 타란티노) ‘우나기’(이마무라 쇼헤이) ‘브로드웨이를 쏴라’(우디 알렌) 등이 차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032-345-6313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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