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은 24일, 홀수인 차량은 25일에 각각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이 금지되며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상 차량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다.
시는 이틀간 지하철 운행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기는 한편 택시 부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또 경기 당일인 25일 6개 노선 162대가 운행되던 경기장 인근의 시내버스 노선을 16개 노선 385대로 늘리고 지하철 당산역 공덕역 불광역 등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3개 노선 60대를 경기 전후 3시간 동안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동차 2부제를 4일간 시행한 결과 9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이번 경기는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축구경기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