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거리응원 소매치기 응원단에 덜미

▽…대전 중부경찰서는 한국-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 경기가 끝난 직후 환호하는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23일 최모씨(33·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2일 오후 8시반경 대전 중구 은행동 거리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환호하는 김모씨(24·회사원)의 가방을 예리한 칼로 찢은 뒤 현금 6만4000원과 신용카드 등이 든 손지갑을 훔쳐 달아나다 주변의 응원단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고….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