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경찰서(서장 김태영)는 25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국경수비부 태평양사령부 소속 400t급 경비함정 2척(96명 승선)이 부산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경비함정은 우리나라와 북서태평양의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이 경비함정 2척은 25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전용부두에 입항해 환영행사를 가진 뒤 26일에는 한국해양대 부두에서 해경의 구난함 1척(1500t)과 함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함정공개 행사를 연다.
27일에는 한국의 월드컵 4강진출을 기념해 영도구민 체육공원에서 해경대원과 러시아 대원간의 친선축구경기가 열린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한-러 양국 실무자들이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과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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