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총은 다음달 10∼17일 실시되는 ‘제31대 충북 교총회장 보궐선거’를 회원들의 직선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 교총은 지난 4월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다’는 현행 정관을 개정, 이달 10일 도 교육청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북 교총은 전 회원 6600여명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회원들이 한 장소에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우편투표 형식으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지금까지 충북 교총은 대의원(25명)들이 회장을 선출해왔으며 다른 시 도 역시 대의원이나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선거 일정은 다음달 2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10∼14일 투표용지 배부, 10∼17일 투표, 19일 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후보자 가운데 최고 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충북 교총 관계자는 “지난 30대 회장 선거때부터 회장직선제를 요구하는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직선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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