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육군 쌍용부대는 6·25 전쟁 52주년을 맞아 24일 국가보훈 유공자이면서도 생활이 어려운 관내 김동명(74·화랑무공훈장 수훈) 예비역 대위 등 11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씩 정기 의료진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이 부대는 장병들의 조국수호 의지 함양과 함께 선배 전우들의 고통과 고난했던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6·25 발발일인 25일 ‘진지사수 결의대회’와 함께 전 장병 주먹밥 시식행사를 갖는다.
원주 36사단도 6·25 전쟁 당시 무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한 24명의 예비역 참전용사들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24일에는 부대 인근 삼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6·25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또 11사단은 25일 6·25 참전용사 60명을 부대로 초청해 위로하고 을지부대 장병들은 6·25 52주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관내 초등학생 초청행사와 함께 관내 각종 전적비 및 충혼탑 정비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