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청서에 따르면 기아차는 2005년 상반기까지 9, 10번 선석 예정지에 총 9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t급 및 3만t급 자동차 전용부두 각 1선석씩 건설하고 부지 24만㎡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부두를 건설해 일정기간 무상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자동차 전용 부두 건설계획이 받아 들여지면 9, 10번 선석에 자동차 하역시설의 추가 설치가 가능해 연간 7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현재 평택항 3, 4번 선석을 이용해 연간 최대 45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기아차가 제출한 부두건설계획을 검토해 내달초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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