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영화기획안 공모

  • 입력 2002년 6월 26일 17시 54분


‘참신한 영화 기획안으로 도전하세요.’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참신한 영화 기획안을 가진 신인 감독과 국내 주요 제작 및 투자사들을 직접 연결시켜 역량있는 국내 신인 감독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영화 기획안을 8월말까지 공모한다.

NDIF(New Directors in Focus)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영화 기획 시장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을 통해 장편 데뷔를 하지 않은 국내의 감독 지망생들에게 보다 더 넓은 제작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

50여편의 작품이 접수된 지난해의 경우 엄격한 심사를 거쳐 8명의 감독이 NDIF에 선정됐다. 이 중 김성호 감독의 ‘거울속으로’는 시네마서비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아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감독들도 여러 제작사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공모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나 e메일(ppp@piff.org)로 하면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는 영화제의 공식명칭과 로고 등에 대한 상표등록을 25일 마무리했다.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 결정을 받은 것은 ‘부산국제영화제’와 ‘PIFF’, 영화제 심벌마크 등 모두 5건이다.

이는 영화제 명칭과 로고에 대한 무단전제 시비를 불식하고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공식 스폰서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잡은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1월14∼23일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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