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시끄럽다"술집 응원시비 폭행치사

  • 입력 2002년 6월 26일 18시 10분


▽…서울 강서경찰서는 술집에서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준결승전을 TV로 시청하다 응원 소리가 시끄럽다며 다른 손님과 시비를 벌여 싸움 끝에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26일 강모씨(42)를 긴급 체포했는데…▽…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5일 오후 10시 반경 서울 강서구 등촌동 H호프집에서 경기를 보다 큰소리로 응원하던 오모씨(42)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다가 시비가 붙자 오씨를 인근 원당공원으로 데려가 주먹다짐을 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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