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형사11단독 변오연(邊五淵)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최씨는 “구체적 업무와 관련해 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은 아니고 받은 돈도 모두 돌려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타이거풀스 전산시스템 구축공사를 수주한 LG-EDS 전 상무 김모씨에게서 시스템 검정 및 감리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다.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