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잉글랜드 중국 슬로베니아 독일 등 5개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단이 훈련 캠프를 설치, 체류하면서 14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가별로 100∼300명의 취재진이 체류하면서 24억원을 숙박 교통 식사 비용 등으로 지출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도 대회기간 중 4500여명이 제주에 머물면서 10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독일이 88국민생활체육관에 미디어센터를 설치하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제주도를 ‘천국같은 배경을 가진 섬’으로 소개하는 등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홍보효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국 브라질 등 월드컵 관람객이 지출한 관광경비를 포함할 경우 월드컵 개최에 따른 수익은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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