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6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원면 사곡리 이 모씨 농가 반경 3㎞지역의 가축에 대한 임상 채혈 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추가발생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25일부터 구제역 위험지역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사람과 가축의 이동제한이 해제돼 분뇨 사료 등의 반 출입이 허용되고 가축도 출하할 수 있게 됐다.
또 군은 그동안 운영해 오던 24개 방역초소 가운데 최근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와 인접한 광혜원면 실원리 등 7개소만 운영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의 검사를 통해 더 이상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위험지역을 해제했다”고 밝혔다.한편 진천지역에서는 지난달 3일과 12일 두 차례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추가 구제역 발생이 없어 지난 15일 경계지역이 해제됐다.
진천〓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