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관리청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이 일대 9440ha의 희귀 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2004년 6월 30일까지 입산통제 조치를 2년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5월부터 2년간 이 일대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 보호하자 최근에는 멸종위기 식물인 한계령풀 집단 서식지가 복원되고 누룩취와 가시오가피 등 산나물과 약용식물 서식지들이 되살아 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완전 복원을 위해 입산금지 조치를 2년간 연장하면서 산채와 누룩취, 가시오가피 종자 뿌리기와 모종 옮겨심기 사업을 벌여 이 일대를 자생식물과 산채의 보고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창〓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