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고속정 조기인양 방침

  • 입력 2002년 7월 1일 18시 46분


북한 경비정의 집중포격을 받고 연평도 부근에서 침몰한 해군 357호 고속정에 대한 인양작업이 곧 시작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일 “침몰한 고속정 인양작업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계획이다. 인양작업이 끝나기까지는 한달 정도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고속정이 침몰하기 전에 부이를 달아놓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침몰한 고속정은 현재 수심 15∼20m에 이르는 연평도 서남방 16.3마일 지점에 있다”고 밝혔다.

군이 침몰 고속정의 인양을 서두르는 것은 방치해둘 경우 뻘에 뒤덮여 인양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속정 인양을 위해 해군은 30일 오전 진해항에 정박 중이던 2500t 규모의 인양구조함 평택함을 출발시켰다. 평택함에는 수중작업을 담당할 해난구조대원 6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크레인 등 중장비를 갖춘 평택함은 96년 8월 한국 해군이 미국으로부터 인수해 각종 인양작업에 투입해 왔다.해군 측은 “사고 해역이 수심은 깊지 않으나 조류가 3, 4노트로 비교적 센 편이어서 물이 빠지기 직전 등 조류가 약해지는 시간에 작업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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