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울지역의 자율학교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2월에 지정된 서울국악예고 덕원예고 서울미술고 국립국악고 등 4개교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율학교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자율학교 확대 지정 방침에 따라 2차 지정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이들 두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신입생 선발 공고를 거쳐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되고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자율권을 갖게 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교육과정 편성과 신입생 선발 등에서 자율 운영이 비교적 용이한 예체능계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해본 뒤 향후 자율학교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