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고-선화예고 자율학교로 추가지정

  • 입력 2002년 7월 1일 18시 46분


서울의 서울예술고와 선화예고 등 2개교가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자율권을 갖는 자율학교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서울지역의 자율학교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2월에 지정된 서울국악예고 덕원예고 서울미술고 국립국악고 등 4개교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율학교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자율학교 확대 지정 방침에 따라 2차 지정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이들 두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신입생 선발 공고를 거쳐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되고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자율권을 갖게 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교육과정 편성과 신입생 선발 등에서 자율 운영이 비교적 용이한 예체능계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해본 뒤 향후 자율학교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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