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숲 체험학교 '그린캠프' 열려

  • 입력 2002년 7월 2일 19시 07분


지난해 ‘그린캠프’에 참가한 여고생들이 토양 비교실험을 하고 있다.
지난해 ‘그린캠프’에 참가한 여고생들이 토양 비교실험을 하고 있다.
여고생만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숲 체험학교인 ‘그린캠프’가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강원 인제군 북면의 설악산 장수대 숲속학교에서 열린다.

그린캠프는 미래 환경보호의 주인공이 될 여고생을 대상으로 유한킴벌리가 1988년 시작한 행사로 지금까지 전국 367개 학교에서 2017명의 여고생들이 참석했다.

3박4일 일정 중 이틀 동안 현장체험이 실시된다. 참석자들은 숲 속에서 나무와 생물들을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는 20여가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과학적 사고능력,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

모집인원은 156명. 참가 희망자는 16일까지 인터넷(www.forestkorea.org)에 접속해 캠프 참가동기와 숲에 대한 생각, 인적사항 등을 적은 지원서를 내야 한다.

참가비는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교육기금’에서 전액 지원된다. 문의 02-525-2647, 8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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