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인도여행 20대 콜레라 감염

  • 입력 2002년 7월 3일 18시 53분


국립보건원은 5월30일부터 한 달 동안 인도를 여행한 후 29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최모씨(26·여)가 심한 설사 등 콜레라 증상을 보여 최종 검사한 결과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원은 최씨를 격리치료하는 한편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등 362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보건원은 동남아 등 열대지방을 여행한 뒤 설사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국내 입국시 반드시 검역관에 신고해 검사를 받도록 하며 여행시 손 씻기, 끓인 물 먹기, 익힌 음식먹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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