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라마순’ 北上 4일 전국 많은 비

  • 입력 2002년 7월 4일 01시 16분


4일 새벽 2시 현재 태풍의 위성사진
4일 새벽 2시 현재 태풍의 위성사진
제5호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제5호 태풍 라마순이 북상하면서 3일 제주도 지방을 시작으로 4일까지 전국에 걸쳐 최고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마순은 3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북서 방향인 중국 대륙 동해안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라마순이 우리나라를 통과할지는 5일 오전이 돼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6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인 7일경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3, 4일 예상 강우량은 제주 20∼80㎜, 남부지방 10∼60㎜, 중부지방 5∼20㎜ 등이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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